[책] 공중그네

공중그네...
주인공인 이라부가 아무 생각 없이 덥석 공중그네에 도전해 버린다. 마음이 가벼운 것인지 정말 생각이 없는 것인지 도통 알 수가 없다. 하지만 그의 일련의 행동들을 보면 세상을 참 편하게 살아가는 것 같다. 아무런 근심 걱정 없이 어떠한 일이던지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하면서 사는 것. 하지만, 세상 사람들에게 가장 힘든 것이 자기가 하고 싶은 것을 마음대로 할 수 없다는 것이다.
공중그네는 5개~6개의 에피소드로 구성되어 있는데 특히 가발 에피소드가 가장 기억에 남는다. 장인 어른의 가발을 벗겨 버리고 싶은 의과 대학교수, 그리고 장인 어른은 그쪽 방면에서 권위자이다. 개인적으로도 가발을 보면 한 번 벗겨 보고 싶은 충동이 드는데 장인의 가발이면 오죽 하랴. 그 욕구가 쌓이고 쌓여서 결국 마음의 병이 되고 결국 육체에도 영향을 미치게 된다. 이라부를 찾아가서 결국은 가발을 벗겨버린다.
책은 그냥 이렇게 말하는 것 같다.
 "세상을 너무 어렵게 살지마라. 이것저것 다 생각하다 보면 아무것도 할 수 없게 되고 결국 병만 생긴다. 가볍게 살자~"

by 바람한잔 | 2007/04/06 09:19 | 문화생활 | 트랙백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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